안면 비대칭을 비롯한 외모의 문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상 생활의 문제가 단순 통증 외에 각종 난치병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오늘은 턱관절 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턱관절 장애 증상
'턱관절 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dysfunction; TMJ)'란 턱관절에 염증이나 탈구가 생겨 통증과 소음이 발생하고 입을 벌리는데 장애가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씹거나 말할 때 턱 주변이 약간 아픈 것, 입이 크게 벌어졌을 때 딸깍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심해서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는 증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인구의 3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턱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뼈, 관절이 어긋나거나 턱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연골, 디스크가 손상되면 입을 벌릴 때마다 턱관절이 시끄러워집니다. 턱관절 장애는 턱뼈와 관련된 얼굴과 목에 근육 긴장을 유발하고 두통과 목 통증을 동반하며, 손상된 쪽의 턱관절이 잘 열리지 않아 안면비대칭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턱관절 장애의 증상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입을 벌리면 턱이 아파서 크게 벌리지 못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입을 벌리고 손가락을 수직으로 세워 3개 이상이 들어가지 않도록 했을 때 관절 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턱을 벌렸을 때 통증은 없지만 소리가 나는 경우로, 이 경우 당장 불편하지 않더라도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관절 소음은 4명 중 1명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턱에서 나는 소리는 턱관절이 불편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턱관절의 연골과 디스크가 주변 조직과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킨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턱관절 장애의 주요 임상 증상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입을 벌리고 닫는 것은 불편합니다.
- 입 안에서 '딱' 소리가 나고, 덜컹거리며 움직입니다.
- 턱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고, 주변의 목, 어깨, 머리가 뻣뻣해지고 뻣뻣해집니다.
- 손가락 두 개, 세 개, 네 개를 세로로 모아서 입에 넣으려고 하면 잘 안 들어갑니다.
- 하품을 하거나 입을 크게 벌리고 나면 입을 잘 다물지 못합니다.
- 편두통이 느껴지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만성피로가 가시지 않습니다.
- 현기증, 귀울림(생명), 눈물, 지각, 미각의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턱관절 장애 원인
스트레스, 긴장, 질병 등이 턱관절 장애의 주요 원인이지만 뜻밖에도 스트레스 관리와 긴장을 푸는 방법을 배우면 금방 나을 수 있습니다. 운동, 복싱, 종합격투기, 뺨 때리기 등으로 관절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턱관절 장애는 빨리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 도중에 차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하면 후유증을 겪어야 결국 턱관절 장애로 판명됩니다. 이 경우 뒷목과 턱의 관절과 근육이 연결된 가운데 턱의 연부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에 척추와 머리의 약간 왜곡된 위치를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사소한 습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되어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갈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거나 턱이나 배를 대고 자는 습관이 있으면 턱관절이 틀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정교합이나 사랑니와 같은 치아질환으로 인해 턱관절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척추를 꼬이게 하는 나쁜 자세는 목뼈-턱 관계에서 턱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습관이나 자세로 인한 턱관절 장애는 일반적으로 습관이나 자세의 교정기간을 추가하여 회복기간을 연장합니다.
1) 턱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 손상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에는 이상이 없지만 주변 근육과 인대의 손상이 있고 턱뼈에도 이상이 없습니다. 입을 벌렸다 다물면 불편함을 느끼지만 턱관절에 소리가 나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습니다. 보통 2주에서 1개월 정도의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경골 추간판 전방 전위
입을 벌리면 턱관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 위치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간판은 앞뒤의 신경혈관조직에 영향을 미쳐 통증을 유발합니다.
3) 턱관절 관절염과 관절 변형
턱관절 장애가 진행돼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외상 등의 이유로 턱관절 자체가 변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 관절염은 치료가 쉽지만 관절 자체가 심하게 변형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법
턱관절 장애의 치료는 질병이 방치된 시간에 비례하여 치료에 시간이 걸린다고 할 수 있는 턱관절 이상을 처음으로 깨달은 후 얼마나 경과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급성의 경우 1~2주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자신도 모르게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증상이나 통증이 심해진 후에야 급성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최소 2~3개월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증상이 호전된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수 있지만 턱관절 장애의 경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관절을 제자리에 잡아주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며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따라야 합니다. 즉, 구조적인 문제만 해결하는 데는 최소 3~6개월이 소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턱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하며 기능장애를 개선하고, 비틀린 근육과 뼈를 맞춰 원상회복시킨 다음 행동과 자세를 고쳐 재발을 막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 치료가 결정되지만 잘못된 자세나 외상이 원인일 경우 추나요법이 효과적입니다.
턱관절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특히 머리의 위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귀의 중심과 어깨선의 중심이 일치하도록 머리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자세는 척추가 머리의 무거운 무게를 효과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일상생활 중 필요 이상으로 자주 고개를 숙이거나, TV를 보거나 집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머리를 앞으로 내민 채 앉아 있거나, 땅을 걷거나, 턱관절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낮은 작업대에 기대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턱관절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래턱의 위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래턱은 위턱에 매달려 있는 구조물이므로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매달려 있어야 합니다. 혀를 내밀고, 손가락을 빨고, 볼펜이나 손톱을 물어뜯는 등의 사소한 습관과 잘못된 보행 자세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위로 들어 올리게 됩니다. 턱을 내밀거나 위로 밀어 올리는 것은 턱뿐만 아니라 머리의 위치에도 영향을 미쳐 턱과 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턱을 아래로 당겨 목선에 가깝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