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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원인, 증상, 치료법

by 건강생활87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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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원인, 증상, 치료법

증상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렸을지 모를 무서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이 질환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집중해서 관리를 해야합니다.

오늘은 췌장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의 원인

 췌장암은 췌장을 이루는 암세포들의 덩어리입니다. 이 덩어리들을 종괴라고 부릅니다.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90% 이상이 췌관의 외분비세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췌장암은 일반적으로 췌관선암(膵管腺癌)을 말합니다. 선암은 선세포, 즉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질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은 다른 어떤 암보다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의 기전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위험인자가 확인되거나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특히 K-Ras(Keiras)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주목됩니다. 이 유전자의 변형은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중 흡연은 발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암이나 대장암에 비해 다른 여러 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육류 섭취와 음식물 내 지방 함량이 췌장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과일, 채소, 식이섬유, 비타민C 등이 췌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는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 흡연
 췌장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발암물질은 담배입니다. 흡연은 췌장암의 상대적 위험을 2~5배까지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담배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다른 장기에서 흡연과 관련된 악성 종양(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이 발생하면 췌장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약 3분의 1이 흡연에 의해 발생하는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습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10년 이상 후부터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게 됩니다.

· 비만
 비만이 췌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연구 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당뇨병
 당뇨병은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췌장암과 연관된 이차적인 내분비기능장애가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5년 이상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췌장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인과관계를 보는 근거는 당뇨병은 췌장암 진단 2년 전쯤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런 환자가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면 3개월 안에 당뇨병이 호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정상 췌장세포가 섬유성 조직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매우 단단해지고 기능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처음부터 만성 형태로 발전하여 만성 급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10만 명당 5~10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일본에서는 더 빈번합니다.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음주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이를 췌장암의 원인 질환으로 생각합니다. 만성 췌장염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인 췌장암의 감별이 매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암은 치명적인 질환이므로 철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매우 드물지만 유전성 췌장염이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 가족성 췌장암
직계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1명 이상이거나, 질병 나이와 상관없이 직계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1명 이상인 경우 가족성 췌장암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은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가족성 췌장암에서 특이한 유전적 이상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과 유전적 이상도 췌장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다른 악성 종양 없이 한 가정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 발생 원인 중 유전적 소인이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소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많지 않지만,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K-Ras (Keiras)라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견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모든 암종에서 가장 빈번한 유전적 이상입니다.

· 나이
 나이는 다른 암뿐만 아니라 췌장암의 발생에도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은 고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의 평균 나이는 65세로 3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50세 이전에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했거나 가족 중에 그런 환자가 있는 경우 가족성 췌장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밀 조사가 필요합니다.

· 음주
 과음이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이전 연구에서도 많았지만, 많은 음주자가 흡연을 즐긴다는 점을 고려하면 음주보다는 흡연이 더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주와 췌장암 발생 사이에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그 관련성도 인종과 성별에 따라 다르고, 음주하는 술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다릅니다

 

췌장암의 증상

·  개요
 췌장암의 증상 중 많은 부분이 다른 췌장질환이나 소화기 장애에서 비특이적입니다. 췌장암은 복통, 체중감소, 황달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의 40-70%에서 발견됩니다. 종양의 위치,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발생하며, 거의 모든 췌장 두부암 환자(췌장 두부암)에서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췌장암의 60-70%는 두부에서 발생하며, 인접한 총담관의 폐쇄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췌장 체부나 미부의 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복통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약 90%에서 나타나지만 초기 증상이 애매하여 진료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명치(흉골 가운데가 오목하게 파인 곳) 통증이 가장 흔하지만 좌, 우, 상, 하복부 어디든 올 수 있습니다. 췌장은 허리 근처에 있어서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요통이 발생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으로 퍼지면 상복부와 등에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복통은 흔히 췌장 주변에 암이 침윤(浸潤)했다는 징후이기 때문에 통증 없이 병원에 오는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침윤은 암세포가 인접한 조직으로 침투하는 것을 말합니다.

· 황달
 황달(黃疸)도 췌장 두부암의 약 80%에서 발생하는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종양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총담관의 일부를 막아 담즙이 제대로 흐르게 되어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발생합니다. 빌리루빈은 담즙 색소의 주요 성분으로,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체내 대사 과정에서 파괴되면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발생합니다. 황달이 생기면 소변은 암갈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황달이 있는 줄 모르고 소변 색깔에 이상을 먼저 호소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대변 색깔도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 가려움증에 이어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췌장의 몸이나 꼬리에 종양이 생기면 황달은 5~6%에서만 발생하지만 이미 암세포가 췌장 전체로 퍼져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될 정도로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달이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황달과 함께 열이 있다면 막힌 담도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막힌 곳을 빨리 뚫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 체중 감소
뚜렷한 이유 없이 수개월에 걸쳐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췌장암 환자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이상적인 체중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 이상 감량하게 됩니다. 암으로 인한 췌장액 분비량 감소로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통증으로 인한 음식 섭취량 감소, 간 전이나 췌장암의 원격 전이 등 다양한 원인이 원인입니다.

· 소화 장애
상부위장관과 다른 위장관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막연한 소화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유입되는 소화액(췌장, 담즙)의 통로를 막아서 지방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럴 경우 변의 패턴이 변하면서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옅은 색의 기름지고 부피가 큰 변이 나타나게 됩니다. 암세포가 위로 퍼지면 식후 불쾌한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 등이 발생합니다.

· 당뇨병
암은 전대미문의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악화되거나 췌장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위험인자 부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종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경우 췌장암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그 밖의 증상
대변의 상태와 더불어 배변 습관도 바뀔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변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심, 구토,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비특이적(즉, 반드시 암을 시사하는 것은 아님)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5% 미만의 환자에서 위장관 출혈, 우울증, 정서불안 등의 정신장애, 표재성 表在 혈전정맥염이 있습니다. 표재성 혈전정맥염은 신체 표면 부근의 정맥에 염증이 생겨 혈전이 수반되는 질환입니다.


췌장암의 치료법

1. 개요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등이 모두 고려됩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한 가지 방법 또는 여러 치료법의 조합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 후 반응 평가를 거쳐 수술을 시행합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확진 시 이미 주변 주요 장기로 침윤되어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는 담관 폐쇄로 인한 황달이나 십이지장 폐쇄를 치료하거나 통증을 조절하는 완화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증상을 개선하고 암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2. 수술
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수술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근치적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 정도에 불과합니다. 수술적 절제는 암이 췌장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췌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고, 상황에 따라 주변 조직도 제거합니다. 암의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종양이 췌장 전체에 퍼져 있는 경우에는 췌장 전체 절제, 췌장 두부에 있는 경우에는 위플 수술이나 유문 보존 췌장 십이지장 절제, 미부에 있는 경우 췌장 원위부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휘플씨 수술
위플 수술 또는 위플 시술은 췌장 두부에 암이 발생했을 때 췌장 두부, 십이지장, 소장 일부, 위 하부, 총담관 및 담낭을 제거한 후 소장을 나머지 췌장, 담관, 위 상부로 연결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부분 위 절제를 피하는 유문 보존 췌장 십이지장 절제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유문 보존 췌장 십이지장 절제술
유문 보존 췌장 십이지장 절제술은 위플(Whipple) 수술과 비슷하지만 위를 보존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유문은 위의 넓은 체부 아래에 있는 부분으로 십이지장으로 이어집니다. 췌장 십이지장 절제술은 까다롭지만 최근 수술 기법, 마취 기법, 집중 치료의 발전으로 수술 사망률이 2-3%로 감소하고 5년 동안 생존율이 높아져 절제가 가능한 췌장 두부암의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합병증의 발생률은 여전히 높고 4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吻 문합부(수술 후 장기가 연결된 부위)에서 췌장액이 누출되는 경우와 지연성 위 배출(위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위가 잘 비우지 않는 경우)입니다.

· 췌장 전 절제술
위플의 수술은 췌장의 일부를 남기는데 비해 췌장 전절제술은 췌장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로 암이 췌장 전체에 걸쳐 있을 때 시행합니다. 암은 췌장 전체에 퍼져 있어 종양학적으로 위플의 수술보다 예후가 더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대표적인 합병증은 당뇨와 소화장애인데 췌장이 없기 때문에 췌장에서 생성되는 췌장액과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합병증은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췌장액과 호르몬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소화효소와 인슐린 투여가 필수적입니다.

· 원위 췌장 절제술
췌장의 몸이나 꼬리에 암이 발생하면 원위부 췌장절제술을 시행하여 종양을 포함한 췌장의 몸이나 꼬리 전체를 제거합니다. 이때 췌장 꼬리 부근의 비장(脾臟, 기라)도 제거합니다. 위플의 수술에 비해 시간이 적게 걸리고 어렵지 않습니다.

3. 항암요법
암세포를 사멸시키기 위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抗癌劑을 체내에 주입하는 것이 항암제입니다. 항암제는 암세포의 발생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화학약품의 총칭으로, 먹거나 혈관에 주입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하거나 수술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항암제를 사용하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과 달리 췌장암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되는 약은 드물고, 현재도 소수의 항암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췌장암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5-FU 정도가 전부였는데, 이 약이 소화기암의 1차 항암제로 보편적으로 투여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에 임상시험을 마친 젬시빈이 다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서 말입니다.

 

· 5-FU
5-FU(5-플루오로우라실, 5-플루오로우라실)는 오래 전에 개발된 항암제로 DNA 합성을 방해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짧은 시간에 주사하거나 수액과 혼합하여 천천히 투여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구강염증, 피로와 구강궤양, 설사, 골수기능 저하로 인한 빈혈, 백혈구감소증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페시타빈, S1 등 경구투여가 가능한 5-FU 시스템의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어 췌장암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젬시타빈
전이성 췌장암의 1차 선택 약물로 널리 사용되며 비소세포폐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에도 사용됩니다. 5-FU와 같은 작용기전은 암세포의 DNA 합성을 방해합니다. 보통 액체와 혼합하여 혈관에 투여하고 주 3회 주사한 후 넷째 주에 휴식을 취합니다. 주요 부작용은 오심, 구토, 골수 기능 저하입니다. 젬시타빈 단독 요법은 5-FU 단독 요법보다 우수합니다. 이제는 방사선 요법과 함께 여러 항암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 표적 치료법
최근에는 표적치료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임상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암세포에 과도하게 나타나는 수용체, 단백질, 유전자 등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대한 적게 하는 약물입니다. 완전히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양상은 매우 다릅니다. 개발된 약물 중 에로티닙(상표명 타세바)은 젬시타빈과 병용 치료하여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4. 방사선 치료
췌장암 환자의 약 40%는 수술적 절제는 없지만 전이가 없는 상태로 이들에게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는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시 방사선(照射)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 조직에 많은 양의 방사선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암이 뼈로 전이된 환자는 통증과 골절이 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뼈 전이로 골절이 발생하면 척수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완화하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뼈 전이가 발견되는 즉시 방사선 치료도 시행합니다.

5. 증상의 치료-황달 및 통증
종양이 담관을 닫고 황달이 오면 스텐트, 즉 인공관을 담관에 삽입해 내시경을 이용해 담즙을 빼낼 수 있습니다. 이를 내시경 역행성 담즙 배액술(ERBD)이라고 합니다. 숙련된 의사가 투여하면 성공률이 90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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