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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정의, 치료법, 예방법

by 건강생활87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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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정의, 치료법, 예방법

많은 남성들의 자존심과도 연관이 있는 전립선입니다.

이 부분에 암이 생긴다면 큰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질환의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전립선암세포는 다른 조직에 침투하여 통제 불능의 증식을 계속하면서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먼 조직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대부분은 선암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입니다.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분류에서 주요 변수는 종양 조직의 분화 정도, 세포학적 이형성 정도, 세포핵의 이상 소견 등이며, 이러한 요인들은 암의 임상적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형성은 종양성 세포의 성장을 말하며, 종양 조직의 구조와 특성이 정상 조직과 다른 것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종양 조직의 분화도를 분류하는 여러 방법 중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글리슨 분류 시스템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글리슨이라는 병리학자가 제안한 이 방법은 확대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나타나는 샘의 모양을 1학년에서 5학년까지 잘라내는 것으로 가장 나쁜 방법입니다. 전립선암은 보통 한 덩어리에도 암세포의 분화가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흔한 분화 형태와 두 번째로 흔한 분화 형태를 합쳐 최종 등급을 부여하는데, 이를 글리슨 등급 또는 글리슨 점수라고 합니다. 분화가 잘될수록 예후가 좋아집니다.

 

치료법

 국소 전립선암, 즉 원발 전립선에 국한된 암은 급성 또는 만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하거나 암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거나, 암을 추적 관찰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국소 전립선암의 치료는 최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환자의 병기(cT기, 즉 T기), 치료 전 혈중 전립선 특이 항원(iPSA) 수치, 글리슨 점수(GS)를 모두 고려하여 위험군을 분류하는 미국 포괄적 암 네트워크(NCCN)의 기준은 환자마다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유용합니다.

 이러한 위험군 분류 외에도 치료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는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기대수명, 예상되는 부작용의 빈도와 심각도, 환자의 선호도, 의사의 선호도(편향적) 등이 있습니다. 예상되는 합병증 역시 치료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수술 후 요로폐쇄와 성기능이 흔하고, 방사선 치료 후 직장 후유증이 더 빈번합니다. 따라서 환자는 어떤 치료를 받을지 결정하기 전에 비뇨기과 및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저위험군에 속할 경우 대기관찰치료를 통한 추적관찰로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거나, 5세 이상 고령이고 기저질환이 많은 경우 적극적인 치료 없이 관찰치료나 호르몬치료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 없이도 질병의 경과를 면밀히 관찰하는 관찰 요법, 즉 종양의 분화 정도에 따라 저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는 적절할 수 있지만,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이거나 중등도 이상의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바람직합니다. 이 경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나 완치 확률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병행은 합병증 증가의 우려가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수술 후 절제연(절제 부위 가장자리)에서 암세포 침범이 확인되거나 혈액 내 전립선 특이 항원(PSA)이 검출된 경우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전립선암의 주요 위험인자는 나이, 인종, 남성호르몬, 가족력, 비만, 직업 등 유해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입니다. 나이와 인종은 바뀔 수 없지만, 나머지 요인들을 적절히 관리하면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1.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비만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직업적 위험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전립선암은 농약, 코크스, 유기용제, 방사성물질, 금속분진 등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직종, 전신에 진동을 전달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업장의 보건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식품관리를 통한 예방

 전립선암과 관련하여 식생활과 영양이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에너지 섭취 중 지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구에서는 아시아보다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하는데, 동물성 지방이 전립선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식품이나 성분과의 관련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세영양소라는 여러 성분들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암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영양소는 다량으로 필요한 다량영양소와 달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같이 소량만 섭취해도 충분한 물질로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셀레늄 등의 미네랄도 이 그룹에 속합니다. 알파토코페롤은 흡연자의 전립선암 예방에 기여하며, 콩의 리코펜, 미량원소 셀레늄, 제니스테인 등 많은 성분도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녹차, 레티노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도 전립선암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를 적게 섭취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과 채소, 콩류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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