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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증상, 원인, 치료법

by 건강생활87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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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증상, 원인, 치료법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위암으로 고생합니다. 위암은 위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암도 드물고, 위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 위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질성 종양, 비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육종,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암 등이 있습니다.

 

증상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다소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다른 일반적인 위장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 단계별로 흔한 위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기위암

 조기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궤양이 동반된 조기위암은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소화기 증상은 대부분 비 이식성 소화불량으로 조기위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진행성 위암

 암으로 인한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상복부의 불편감, 팽만감, 통증,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암이 진행되면서 유문폐쇄로 인한 구토, 출혈로 인한 객혈이나 흑변, 심장부위 침범으로 인한 연하곤란, 기타 복부의 혹이 손으로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세계보건기구(WHO)는 위산에서 살 수 있는 나선형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독립적으로 위암 발생에 관여한다고 인정하기에는 아직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높은 국가에서 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여러 대규모 역학 연구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6세 이상 성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60%에 달하고 임상적으로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며, 1% 미만의 환자에서 위암이 발생합니다. 현재 암 예방을 위한 집단 검진이나 제균 치료는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 흡연

 위암도 흡연과 연관이 있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습니다. 우리나라 남녀의 식생활에 큰 차이가 없는데도 남성의 위암 발생률이 여성의 2배 가까이 되는 것도 남성의 흡연율이 여성보다 높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음주 등 다른 환경적 요인도 있지만 가장 잘 알려진 발암물질은 담배입니다. 담배 연기 속에는 인체에 매우 해로운 시안, 비소, 페놀 등 발암물질 69종과 화학물질 7천여 종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 음주

 장기간 과음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1.5~2배 증가합니다. 장기간 음주하면 위 점막이 손상되고 만성 위염이 발생해 궁극적으로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가족력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두 배입니다. 유전적 요인보다는 가족의 생활환경, 특히 식생활이 비슷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치료법

수술은 위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고 위와 그 주변의 국소 림프절에 국한되어 있을 때, 즉 수술에 의한 모든 제거 범위 내에 있을 때 시행합니다. 내시경적 치료 범위를 벗어난 조기~3기 위암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까지 위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 수술의 원칙

위암 수술의 목표는 암을 절제한 후 완전 절제와 적절한 장관 문합술을 통해 식단과 영양에 최대한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합술은 몸의 장기(위와 장, 장, 혈관, 혈관)를 연결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수술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양으로부터 충분한 안전 거리까지 절제해야 합니다.

흔히 수술이라고 하면 '혹만 제거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암덩어리를 중심으로 암세포가 미세하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위암에서는 암과 2cm 이상 떨어져 있고 진행성 암에서는 3cm 이상 떨어져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 하부의 암은 하부의 3분의 2 정도를 절제하는 아전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위 상부의 암은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전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상부의 암이지만 조기위암의 경우 근위부위절제술도 시행합니다.

 

- 위 주변 림프절을 제거합니다.

위암이 진행되면서 암세포는 주변 림프절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수술 전 검사에서는 림프절의 전이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수술 시 위 병변뿐만 아니라 주변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해야 합니다.

 

- 절제된 모든 조직을 덩어리로 제거합니다.

림프절은 위 주변의 결합조직(동물의 장기와 조직을 채워주고 지지해주는 조직)에 포함돼 있고, 림프관이 그물처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수술 시 암세포가 분리돼 퍼지지 않도록 위와 덩어리로 절제해야 합니다. 림프절을 따로 분리하는 대신 혈관과 췌장, 대장 장간막(腸間膜과 위장관을 뒷벽에 고정시키는 이중복막)과 연결된 결합조직을 모두 가장자리에서 떼어내 한꺼번에 떼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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