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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원인, 치료법 , 예방법

by 건강생활87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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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원인, 치료법 , 예방법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신장 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으로 분류되며,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다시 신장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종양과 신장으로 전이된 확장성 종양으로 분류됩니다. 물론 신장의 종양이 모두 악성인 것은 아니지만(이른바 암) 신장의 종양은 대부분 원발성 종양입니다. 85-90% 이상이 악성 종양인 신세포암이어서 신장암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신장 실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신세포암을 의미합니다. 신장암은 의학적으로 신장의 암을 말하는데, 신장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암과 다른 장기에서 신장으로 전이된 암을 모두 포함합니다. 즉, 신장의 대표적인 원발성 암인 신장암과 신장암뿐만 아니라 신장에서 발생하는 '윌스 종양'과 육종도 원발성 신장암이며, 넓은 의미에서 신장으로 전이된 암도 신장암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경우 기원 세포나 조직의 종류가 다르고, 임상 양상이나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신장암'보다는 '신장세포암'과 '신장육종'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우익형암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5~10%를 차지하는데, 이는 신장 실질이 아니라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모여 요관으로 연결되는 깔때기 모양의 신우익형암으로 방광이나 요관과 같은 비뇨기 상피암이 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신우익형암의 치료는 신장세포암(일반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함)과 다릅니다. 즉, 신우익형암은 수술 시 신장 적출과 함께 요관 절제술을 모두 시행하고, 전이가 된 경우에는 표적 치료나 면역 치료보다는 결합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합니다. 또한 수술 후 추적 관찰 중 방광 재발이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방광 내시경을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성인과 달리 소아에서는 '윌스 종양'이라는 신생물이 발생하는데, 소아에서 가장 흔한 신장암으로 소아암의 3~6%를 차지하며 주로 7세 이전에, 3세 전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

· 흡연

여러 역학 연구에서 과도한 흡연은 신세포암의 가장 큰 원인이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의 위험성을 보입니다. 특히 남성에서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흡연은 신세포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흡연량과 흡연 기간에 비례하여 위험성이 증가하고, 흡연을 중단하면 위험성은 점차 감소합니다. 전체적으로 신세포암의 약 30%가 흡연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 비만

과도한 비만은 신세포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데, 비만의 정도가 높을수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신세포암의 약 20%가 비만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비만으로 인한 신세포암의 발생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비만은 체내 여성호르몬의 상승을 유도하여 고혈압, 죽상경화증, 체내 대사이상, 지질과산화 등을 유발하고, 체내 유리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고혈압

고혈압은 여러 연구에서 신세포암 발병의 위험인자로 인식되어 왔고, 고혈압 치료제(특히 이뇨제)와 신세포암 발병의 관계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고혈압 치료제보다는 고혈압 자체와 더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약물 및 호르몬

대부분의 진통제 복용과 신세포암 발병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은 진통제 사용이 신세포암 발병과 거의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지 않고 과거 진통제로 사용되었던 페나세틴을 장기간 투여하면 신·신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험동물의 새로운 세포암 발생과 새로운 세포암 세포의 호르몬 수용체 발견을 바탕으로 호르몬과 신장세포암의 관계가 대두되었지만, 이후 연구에서는 어떤 호르몬 조건도 새로운 세포암 발생과 관련이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 식습관

신세포암은 대장암이나 전립선암처럼 식이와 관련된 암은 아니지만, 동물성 지방 섭취 과다, 튀기거나 많이 구워진 육류 섭취, 고에너지 음식 등이 신세포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역학 연구 결과가 보고됐고, 과일과 채소 섭취, 저열량 식단 등이 신세포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여러 연구에서 나왔습니다.

· 일상 생활

신체활동이 적은 사람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신장세포암 발생이 많다는 보고가 여러 건 있지만 명확하지 않고, 커피나 차 같은 음료를 마시는 것은 신장세포암 발생과 관련이 없습니다.

 

 

치료법

· 근치적 신장 절제술

기존에 신세포암의 표준적인 수술적 치료는 근치적 신장절제술이었습니다. 신세포암이 신장이 아닌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고 국한된 경우 암이 포함된 신장, 신장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층, 신근막, 신우와 요관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과거에는 부신을 함께 제거했지만, 최근에는 수술 전 영상검사에서 부신의 침범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부신을 함께 제거합니다. 필요한 경우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부분 신장 절제술

신장을 모두 절제하는 근치적 신장절제술과 달리, 암성 병변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만 절제하고 나머지는 보존하는 수술법인 신원보존술이라고도 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양측성 신장암이었지만, 신장이 하나뿐이거나 신장 적출술을 시행할 때 신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환자에게만 선별적으로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대쪽 신장이 정상이더라도 신장의 양이 4cm 미만인 경우 근치적 신장절제술을 대체하는 표준 치료법이며, 그중 일부는 4~7cm 크기의 신장암에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크기가 작은 신세포암의 부분신절제술은 근치적 신장절제술과 종양학적 치료 결과가 유사하며, 최근의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치적 신장절제술 후 신장 기능 저하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어 점차 신장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부분신절제술이 소규모 신세포암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신절제술은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 보조 수술 등을 통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신장 세포암의 림프절 절제

신세포암은 혈행성 또는 림프성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이전에는 림프절 절제술이 수술적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다고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수술 전 영상에서 림프절 종대가 있거나 수술 분야에서 림프절 종대가 있는 경우에만 림프절 절제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전이성 신세포 암종에서의 신장 적출

전이성 신세포암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과거부터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에 대한 논란이 많았습니다. 물론 전이성 환자가 신장절제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적 신장절제술은 면역치료만 받은 경우보다 신장절제술과 면역치료 모두 생존기간이 길다는 두 가지 무작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졌습니다.

 

예방법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 튀기거나 많이 구워진 육류 섭취, 고에너지 음식은 신장세포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며, 과일과 채소 섭취, 저열량 식단, 비만 예방, 규칙적인 운동 등은 신장세포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신장세포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을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물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와 체중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혈압은 신장세포암 발생의 위험인자이므로 적절한 혈압조절이 필요합니다. 또한 흡연은 신장세포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이므로 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반면 신장세포암은 대부분 초기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건강검진을 통해 주기적인 복부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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