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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위험한 뇌경색 증상과 치료법

by 건강생활87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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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조직은 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혈류가 공급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혈관이 막혀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뇌조직은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뇌 혈류량의 감소가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면 뇌조직의 괴사(조직이나 세포의 일부가 죽는 것)가 시작됩니다. 뇌조직이 괴사 되어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면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반면, 일시적 허혈성 발작은 뇌 혈류량의 감소로 뇌 기능이 괴사 없이 회복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다시 충분한 뇌 혈류량이 공급되는 경우입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경색과 일시적 허혈성 발작을 함께 일컫는 용어입니다.


원인

 허혈성 뇌졸중은 발생 기전에 따라 큰 혈관질환에 의한 뇌경색, 심장색전증에 의한 뇌경색, 심장색전증에 의한 뇌경색, 작은 혈관질환, 열상경색 등 희귀한 원인으로 분류됩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죽상경화증이 생겨 뇌 혈류가 차단되는 경우입니다. 또한 심장 부정맥, 심부전, 심근경색 등의 후유증으로 심장에 혈전이 생기는데,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뇌혈관이 막혀 뇌졸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드물게 모야모야병, 호모시스테인혈증 등 극히 드문 질환으로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

 갑작스런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강장애가 흔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허혈성 뇌졸중의 증상은 폐색된 혈관이 뇌조직의 어느 부위에 혈류를 공급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운동 및 감각부전 외에도 첫 증상으로 실물인증, 실어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주로 갑작스러운 시력장애, 의식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들은 모두 한 번의 허혈성 뇌졸중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일부 증상들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에 동반된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등은 대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조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일시적으로 편측마비,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 후 호전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전조증상이 동반되는 빈도도 높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F.A.S.T(Face)라는 글자를 조합하여 뇌졸중 증상을 일반인에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F는 안면마비, A는 팔(또는 다리)의 근력 저하, S는 소리 문제, T는 뇌졸중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과는 뇌졸중으로 침범한 뇌조직의 크기와 뇌졸중 발생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허혈성 뇌졸중의 증상은 발생 직후 가장 심하며, 이후 약 1주일 동안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초기 일주일은 흡인성 폐렴, 뇌졸중 재발, 뇌부종 등 뇌졸중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급성 합병증 예방을 위해 보존적 치료와 세심한 재활치료가 주로 시행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증상이 양호하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편측마비, 안면마비, 구강교란 등의 증상이 점차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증상은 보통 3~6개월 정도에 걸쳐 느린 속도로 발생하지만, 첫 증상이 심하거나 뇌졸중이 침범한 뇌조직의 크기가 크면 뇌졸중 전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회복이 잘 되지 않아 혼자 걷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만성 합병증으로 정맥혈전증, 요로감염증, 욕창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허혈성 뇌졸중의 치료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뇌졸중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4-5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폐색된 혈관을 다시 열기 위한 주사제를 통해 침습성 재조합 조직 플라스미노겐 액츄에이터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뇌혈관이 막힌 것이 확인되면 막힌 혈관에 대해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 1기가 시작된 후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경우에는 급성 합병증의 발생을 막기 위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뇌졸중 재발을 막기 위해 혈소판 억제제나 항응고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

 동시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근위축, 경직, 실어증, 연하장애 등으로 기능장애가 발생하고 일상생활의 제한이 있는 경우 재활치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 부정맥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질병에 대한 적절한 운동과 식사, 약물치료를 통해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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