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운전을 잘 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닙니다.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고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사고.
오늘은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
자동차, 철도, 선박 등 교통수단과 관련된 사고로 인한 통증을 의미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의식불명, 출혈이 심하지 않다면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간단한 검사 후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 3~4일에서 수개월이 지나야 크고 작은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소한 신체 변화도 교통사고 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1) 경추 인대 및 근골격계 손상 : 교통사고의 가장 흔한 후유증 중 하나입니다. 머리 무게는 평균 6.5kg 정도로 교통사고가 나면 머리를 지탱하는 경추(목뼈)가 심하게 앞뒤로 흔들립니다. 그 결과 목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경추 사이를 지나는 척수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두통, 목 주변 통증, 목 움직임 제한 등이 발생하고 팔 저림, 허리 통증,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미한 경추 손상은 진단 후 일주일간의 안정이 필요하며, 이후 국소 고정은 대개 1~3개월 이내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뇌진탕 후 증후군 : 교통사고로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뇌가 순간적으로 떨어지면서 주변 조직에 달라붙습니다. 이때 신경 손상은 쉬우나 MRI(자기 공명영상) 검사에서는 확인이 잘 되지 않습니다. 사고 후 서서히 두통이 오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두통의 지속 기간은 보통 1개월에서 6개월 정도인데 어지럼증, 이명, 청력 및 시력 저하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과민증, 불안, 우울증, 기억력 장애, 인지 장애 등의 정신과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지연성 두개내출혈 : 교통사고 직후에 나타나지 않았던 뇌출혈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 뇌의 좌상단(외부 손상 없이 내부 조직만 손상된 상태)은 나중에 출혈로 이어집니다. 보통 사고 후 3-7일부터 두통이 심해지며 구토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요추손상 : 교통사고의 강한 충격은 요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요추손상도 경추손상과 같이 사고 직후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요추손상이 심하면 골반이 틀어지고 다리 길이가 변하면서 추간판탈장이나 만성 통증이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편타성 손상
교통사고로 인한 목의 임상적 문제를 '편타성 손상 장애(Whiplash-Associated Disorders, WAD)'라고 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중 두경부 손상이 30%로 가장 많은데, 이는 가속-감속의 힘이 목에 전달되는 기전 때문입니다. 편타성 손상 관련 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 목 통증과 두통, 경추 운동성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근골격계 문제는 자동차 충돌 시 과도한 힘에 의해 주로 나타나는데, 주로 근육과 인대 등 연조직 손상, C1-C2의 척추 돌출관절 손상으로 인한 두통, 척추 기립근 경련으로 인한 목 관련 통증 등입니다. 목 통증은 머리뼈 아래 부분부터 목뼈-등뼈 접합부까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흉쇄유돌근(SCM)이나 승모근(trapezius)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며 척추 주변 근육 경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후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개월 동안 지속됩니다. 손상 후 통증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민성을 가지며 피로, 불면증, 집중력 장애, 직장 생활의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급성 부분 손상 관련 질환의 치료
주기적인 치료는 목, 견갑골근, 깊은 목 근육의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기능성 운동, ROM(Range Of Motion), 활동성 운동 등이 있습니다. 또한 평소와 같이 활동하며 치료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동적인 관절 균형과 수동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열요법, 얼음요법, 마사지 등의 수동적인 치료 방법도 사용되며, 선택적으로 경피전기자극요법, 전기장요법, 혈액수치전기자극기, 혈액수치초음파요법, 전자레인지요법 등의 보행치료기를 사용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 침구요법, 부항요법 등이 도움이 됩니다. 급성 부분상해 관련 질환으로 목 보호대(칼라, 부목)를 처방받아서는 안 되며, 48시간 이상 착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부분상해 관련 질환의 정도가 WAD IV가 아니면 수술을 해서는 안 되며, 대부분의 급성 및 아급성 부분상해 관련 질환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궁경부 베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2) 만성적인 부종과 관련된 장애의 치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심시키고, 의사는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태도로 접근하며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환자의 고통과 관련된 증상은 다쳤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조언해야 하지만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부분은 회복기에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치료는 기능성 운동, 관절의 가동범위, 목과 견갑골근 강화, 목 깊숙한 곳의 근육을 포함한 적극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또한 행동 인지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수동적인 관절 균형법과 수동적인 방법을 운동과 병행하면 만성기에 측정 가능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관절이나 척추 내강에 스테로이드나 마취주사를 시행해서는 안 되며, 목 보호대나 부목으로 움직임을 예방하거나 과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만성 견갑골 손상 관련 질환의 등급이 ⅰ에서 ⅱ 정도라면 거의 모든 경우에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법
추나요법 : 충격으로 인해 뻣뻣하거나 뒤틀린 뼈와 근육을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경락과 침을 자극해 뭉친 연부조직을 풀어주고 공기혈을 정상적으로 순환시켜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경추와 요추가 과도하게 움직이면서 근육 및 뼈와 관절들이 비정상적으로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뼈를 둘러싸고 있는 신경, 근막 등 주변 조직을 자극하게 됩니다. 뼈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에도 긴장이 오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는 추나요법을 시행합니다.
침 : 몸의 기혈의 순환을 조절하여 사고 후 증상의 주원인인 어혈(충격으로 피가 뭉치는 현상)을 제거하고, 근육과 인대의 손상을 치료하여 전신의 통증을 완화합니다.
약침 : 순수한 한방 성분에서 정제한 약침을 침술점에 주사하여 한약과 침술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교통사고로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재생시키고 염증을 빠르게 제거해 줍니다.
한약 : 어혈 제거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원료로 하여 만든 한약재는 몸과 혈액의 불협화음을 바로잡아 뭉친 어혈을 풀어줌으로써 교통사고 치료 효과를 높여줍니다. 또한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풀어줌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뜸 : 뜸 요법은 침 치료와 병행하면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곳에 온열자극을 함으로써 순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부항 : 원인 질환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부항을 부착하여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피부와 근육의 혈액을 정화하여 사고로 인한 통증을 치료합니다.
물리치료, 한방 물리치료 침전요법은 신경과 근육에 전기 자극을 가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경피적 적외선 조사요법은 경락과 경락에 열을 가해 기의 소통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근육을 이완시켜 몸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합니다.